또래 여학생을 폭행한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폭행 장면을 직접 촬영하기도 했는데, 신고하면 인생을 망쳐놓겠다며 협박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대 여학생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에 서 있던 또 다른 10대가 갑자기 얼굴을 내려칩니다. <br /> <br />머리를 잡고 연거푸 때리더니, 발로 걷어차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"치워. 빗맞았잖아. 치우라고 머리카락." <br /> <br />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인생을 망쳐놓겠다며 협박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[A 양 / 폭행 피의자 : 네가 나 신고하잖아? 그래서 (소년원) 들어가잖아? 그럼 너 죽이고 들어갈 거야. 어차피 들어갈 거 나 네 인생 X 되게 하고 들어갈 거야.] <br /> <br />10대 A 양 등이 경기도 수원에 있는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또래 여학생을 폭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두려움에 떨다 일주일 만에 병원을 찾았는데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A 양은 자신의 친구 B양을 불러 폭행 장면을 촬영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폭행 피해자 : 그냥 제가 하는 행동이 기분이 나빠서 때렸대요. 언니가 때리는 걸 재밌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영상 찍고 그랬어요.] <br /> <br />A 양은 주변에 사건이 알려지자 때린 건 인정하지만, 사정이 있다며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신고한 걸 보복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, A 양과 B 양을 공동폭행과 공동협박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80527394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